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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건강

서리가 내리는 시기 상강,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2020. 10.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리가 내리는 시기의 상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상강은 24절기 중 18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10월 23일, 음력으로는 9월 즈음을 의미하는데요.

 

아침·저녁 때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반면 낮 동안에는 가을의 쾌청하고 밝은 날씨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며 쌀쌀해진 날씨를 보면 상강이 머지않은 듯 보입니다.

 

가을의 단풍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상강이 기다려지실 것 같은데요.

상강은 늦가을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가 하면 국화가 활짝 피는 계절입니다.

이러한 계절적 풍경은 과거 국화주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던 이유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에는 '둑제'라는 군령권을 상징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과거에는 추수가 마무리되는 시기로, 겨울맞이를 시작하는 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상강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상강,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상강은 특히 국화를 이용한 음식들과 관련이 많은데요.

이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화가 활짝 피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국화의 효능은 어떨까요? 

 

국화는 식욕을 돋우거나,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 기능을 정상으로 만들어주고,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복용한다면 눈이 밝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 역시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몸에 좋은 국화는 어떻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요?

 

 

국화주

첫 번째로 소개드릴 음식은 국화주입니다.

국화는 예로부터 술에 이용되어 왔으며, 국화주는 우리 조상들이 가장 즐기던 계절주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물과 누룩을 섞어 빚은 곡주에 국화향기를 넣어 만든다고 합니다.

국화주는 맛과 향뿐만 아니라 말초혈관 확장과 정혈 해독의 효능이 있어 장수를 한다고 밝혀져 있고, 몸이 거벼워지며 뼈와 같은 근골 또한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국화전

첫 번째로 소개드릴 음식은 국화전입니다. 국화전은 화전의 일종으로,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하여 동그랗게 만들고 그 위에 국화 꽃잎을 붙여 기름이 지져내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국화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효능 또한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철 음식으로는 지난 한로 때 설명드렸던 가을철의 보양식 추어탕과 무 홍시채, 생강차, 호박죽, 약밥, 햅쌀밥, 토란, 달걀찜, 고구마, 은행, 잡곡 등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상강에는 국화전과 국화주를 통해 가을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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