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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결말과 논란 정리

2021. 2.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철인왕후 결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2월 14일 최종화를 마지막으로 철인왕후는 막을 내렸는데요. 혹 본방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결말에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궁금한 분들을 위해 논란에 대해서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철인왕후 결말

    철인왕후 유튜브 캡처 

    대왕대비와 조선의 대신들은 철종 대신 다른 이를 왕으로 내세워 권력을 장악하려 하는데요. 이에 동비들을 진압하러 출정한 철종을 죽이려 듭니다. 하지만 철종은 죽지 않고 동비들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요. 소용은 철종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찾으러 궁 밖을 떠납니다. 즉위식 전까지 철종을 찾아 돌아오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그러나 철종을 반기지 않는 이들에 의해 중전(소용) 역시 목숨의 위험을 겪게 됩니다. 소용의 몸속에 다른 영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병인 또한 그녀를 쫓는데요. 김병인은 소용의 기억이 있다면 아직 그녀가 있는 것이라며 무사히 빠져나갈 때까지만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김병인은 소용을 무사히 탈출시키기 위해 싸우던 중 죽음을 맞이합니다.

     

    철종과 소용, 그리고 동비들은 궁에 들어갈 방도를 찾습니다. 바로 매일같이 진상품들을 담은 수레 속에 몸을 숨기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철종과 소용은 수레 속에 숨어 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정보다 이른 즉위식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요. 소용과 철종은 총을 맞게 됩니다. 다행히 방탄복으로 인해 목숨을 잃지는 않았으나, 소용은 복통을 호소하며 봉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철종은 즉위식을 성공리에 마치기 위해 나온 김좌근의 눈에 띄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싸움을 시작하는데요. 철종은 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뜻을 꺾지 않습니다. 결국 김좌근의 칼이 부러지며 긴 싸움은 막을 내립니다. 철종은 죽이라는 김좌근의 말에 살아남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비참한 기분을 안고 살라고 말합니다. 

     

    본래 몸으로 돌아온 봉환은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철종의 계획이 설명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점으로 향하는데요.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웃음을 보입니다. 또한 봉환을 감시하던 이들은 기억과 달리 그를 보호하기 위한 이들이었는데요. 봉환이 cctv를 통해 한실장의 비리를 밝혔고 아무 조건 없이 언론에 제보한 공익 보호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철종이 달라진 것처럼 자신 또한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반란을 꾀한 대신들은 모두 벌을 받게 됩니다. 악의 축이었던 김좌근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그는 백성들에게 온갖 비난을 맞으며 귀향길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대왕대비와 조대비는 서궁으로 유폐됩니다. 이때 중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봉환처럼 행동하며 욕을 하게 되는데요. 또한 철종은 백성 하나하나가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합니다. 중전 또한 내명부의 규칙을 새롭게 정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궁녀들의 혼인이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철종과 중전은 서로를 만나 껴안으며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모두를 위한 해피 엔딩

    결국 모두를 위한 해피엔딩이 된 셈인데요. 배우들의 캐미가 무척 재미있던 드라마인 만큼 좋은 결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최상궁과 대령숙수의 러브라인이 사실상 이루어진 셈입니다.

     

    또한 소용의 몸 속에 들어간 봉환이 어떻게 해결될까 걱정이 있었는데요. 결국 봉환은 현실로 돌아오고 소용의 영혼 또한 돌아오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다만 시청자들이 사랑한 철인왕후는 봉환의 영혼이 깃든 소용이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봉환처럼 행동하는 소용의 모습을 드라마 속에 녹여낸 것으로 보입니다. 소용은 그 자 덕분에 숨겨왔던 본성을 알게 된 것 같다며 봉환처럼 속이 시원하다며 욕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어쩔 수 없는 결말로 보입니다. 

     

     

    철인왕후 논란 정리

    철인왕후는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드라마인데요. 이에 대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논란 또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크게는 원작자의 혐한 논란과 조선왕조실록 비하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원작 작가 셴청의 혐한 논란

    철인왕후의 원작 소설은 중국 작가 셴청(鲜橙)의 <태자비승직기(太子妃升职记)>인데요. 이 작가가 집필한 다른 소설 <화친 공주(和亲公主)>에서 혐한 논란을 받은 적 있기 때문입니다. 원작자의 이러한 행보가 드러나면서 철인왕후 또한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에 제작진은 원작자의 혐한 논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태자 승직기>에서는 현대 남성의 영혼이 왕후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만을 차용하여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2) 조선왕조실록 비하 

    철인왕후 2회에서는 소용의 몸 속에 빙의된 봉환이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 (풉)...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네? 괜히 쫄았어."라는 대사가 나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권고 조치를 받은 사안이기도 한데요. 조선왕조실록과 종묘제례악 등에 대해 일부 희화화하는 장면을 방송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희화화나 역사왜곡을 넘어 국내 시청자들과 외국인 시청자들에게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남겼습니다. 

     

     

    제작진의 사과

    결국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사과를 남겼습니다. 제작진의 공식입장처럼 다음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면 더욱 신중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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