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에서 한일전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배구는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는 패배하였으나 케냐와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일본과의 경기 승패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확실하게 정해진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배구 한일전, 경기 일정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기 일정은 오는 7월 31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입니다. 아쉽게도 오후 8시에 시작되는 축구와 겹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일정이 궁금한 분은 아래의 글을 참고 바랍니다.
우리나라 배구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브라질과 세르비아,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케냐, 등이 속한 의도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A조의 국가들은 세계 랭킹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높은 실력을 가진 팀들입니다. 특히 브라질은 세계 랭킹 2위로 또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은 세계 랭킹 5위, 세르비아는 10위, 우리나라는 14위에 속해 있습니다.
이번 배구 경기에서 어떤 심판이 들어올지 걱정이 되는데요. 이는 지난 케냐와의 경기에서 심한 오심을 보여준 스미에 묘이 때문입니다. 그녀는 일본 국적으로 우리나라의 득점이 확실한 시점에도 휘슬을 늦게 부는가 하면 VDR 판독을 보고도 수긍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김연경은 화가 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배구 팀 코치는 직접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때문에 우리나라는 케나에게 역전을 당하기도 하며 힘든 승리를 거뒀습니다.
물론 올림픽 경기의 규정상 같은 나라에 심판이 들어올 순 없다고는 하지만 힘든 예선을 거치고 있는 만큼 공정한 판정을 할 수 있는 심판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다음은 문제의 케냐와의 경기 영상입니다.
배구 국가대표 선수팀 목록은?
김수지, 김연경,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한혜진, 양효진, 엄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입니다. 김연경은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기 때문에 익숙한 얼굴을 텐데요. 에이스답게 팀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을 때 김연경은 후회 없이 해보자는 말을 건네기도 하는데요. 이에 한때 같이 활동했던 선수이자 현재는 중계를 맡고 있는 황연주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는데요.
내일 배구 한일전에 기대를 거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만큼 이런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축구만 보더라도 다른 경기는 몰라도 한일전만은 꼭 이겨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런 부담감이 선수들 어깨에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물론 승리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의 기량을 모두 보여 두는 시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이번에는 공정한 심판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황연주 해설위원이 눈물을 흘린 영상입니다.
이렇게 배구 한일전 경기 일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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