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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생활

입춘 날짜 의미 음식

2021. 1.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입춘이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주로 2월 4일이지만, 올해의 입춘 날짜는 2월 3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입춘의 의미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입춘의 의미

    입춘은 새해의 첫번째 절기로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예전에는 한해의 대길과 다경을 기원하는 많은 의례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다만 근래에는 풍속에 따라 입춘축을 붙이는 가정은 있지만 절일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입춘축이란 무엇일까요? 입춘축은 다가오는 봄을 환영하고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문구를 한자에 적어 대문·기둥 등에 팔자로 붙이는 풍습을 말하는데요. 구체적인 이미지는 위와 같습니다.  '입춘대길'이라는 익숙한 문구 역시 입춘축의 단골 문구라고 합니다. 실제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자 하는 선조들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1) 명태순대

    명태순대는 입춘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주로 함경도의 민간인들이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명태의 내장을 빼내고 소를 채워 순대를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해당 음식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명태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류신·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번 입춘을 맞아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명태순대를 추천드립니다.

     

    (2) 오신반

    입춘이 되면 궁중에서는 오신반을 수라상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궁중에서 먹는 음식이었던 만큼 귀한 요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신반은 생채요리로 겨자와 함꼐 무치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재료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주로 움파, 산갓, 미나리 싹, 승검초, 파, 무 싹, 달래, 마늘 등 시고 매운 자극적인 나물을 다섯 가지 골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겨울철 부족했던 영양소를 채우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사시사철 풍족하게 채소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신반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정력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3) 세생채

    오신반과 마찬가지로 민간에서도 입춘날 먹는 음식이 있었는데요. 세생채는 파와 당귀, 겨자의 어린싹으로 입춘재를 만드는 음식으로 이웃과 나누어 먹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또한 겨울 동안 부족했던 봄나물을 먹으며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기력을 찾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때 대표적인 입춘 봄나물로는 달래, 냉이, 봄동, 씀바귀, 유채 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달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비타민A, 비타민C 등의 영양소들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세생체가 아니더라도 달래무침 등 다양한 음식으로 섭취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또한 냉이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티만 B1,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몸에 좋으며 씀바귀 또한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다만 냉이는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 먹는 편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4) 삼치

    삼치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데요. 삼치에 함유된 DHC는 태아의 두뇌발달,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기억력을 증진시키거나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남녀노소 먹기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봄 제철음식들이 많이 있는데요. 과일으로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노화 예방과 항암효과가 좋은 딸기, 피로 해소에 좋은 한라봉 등이 있다고 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가고 입춘이 다가왔는데요. 이제 봄이 시작되며 날이 풀리리라 생각됩니다. 입춘에 먹는 음식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도 많을 텐데요. 비록 과거의 풍습이지만 풍족한 한 해를 기원하며 입춘축을 붙이거나 명태순대, 오신반, 세생채 등 몸에 좋은 봄 음식을 먹으며 활기찬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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