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돌아오는 명절, 설 연휴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설날은 추석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데요. 시간적으로 볼 때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날이자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의미 있는 날인 만큼 설날에는 친척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설 연휴와 대체공휴일 여부는 어떨까요?
2021 설연휴 , 대체공휴일 여부는?
2021년의 설연휴는 2월 11일(목)~13일(토)인데요. 14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총 사흘간의 연휴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3일이 쉬는 날인 토요일과 겹쳤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을 기대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아쉽게도 추가적인 공휴일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대체공휴일의 기준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대체공휴일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대체공휴일의 기준은?
위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3조인데요. 1) 설날과 추석에 따른 연휴기 다른 공휴일과 겹친다면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것과 2) 어린이날에 따른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친다면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한다는 조항인데요.
설날은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는 명절에는 해당되지만, 어린이 날과는 달리 토요일에 겹쳤을 경우 대체휴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토요일을 공휴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아쉽게도 2월 15일은 공휴일 지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공휴일제도의 의미와 도입 이유는?
OCED 국가 연평균 노동시간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2017년을 기준으로 한 이 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OECD 평균 국가들에 비해 35일을 더 일한다고 합니다.
2014년 대체공휴일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더 많은 노동시간에 시달리고는 했는데요. 당시 대체공휴일 제도는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공휴일을 지정하여 휴식을 통한 재충전을 이루고 삶의 젤을 제고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이는 모든 공휴일에 적용되지는 못했습니다. 산업 경쟁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기업과 산업 관련 부처의 반대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대체공휴일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자 가정을 중시하는 정서를 고려하여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한정되어 도입되었습니다.
비록 대체공휴일제도가 도입되었다고는 하나, 우리나라 국민은 여전히 높은 노동시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비록 올해의 설 연휴는 추가적인 대체공휴일은 없으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쉴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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