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논란이 되고 있는 배달 갑질에 대해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3일 한 커뮤니티에서 배달 갑질과 관련된 내용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글을 올린 사람은 배달 업체의 사장으로 직원이 겪은 일과 녹음 파일을 공유한 것이었습니다. 녹음본은 도저히 실제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폭언과 갑질이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와 통화 녹음파일 전문 그리고 피해자가 원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배달 갑질 통화내용 녹음파일
다음은 유튜브에 올라온 배달 갑질 통화내용 녹음파일입니다. 녹취록에서는 학원 강사로 보이는 한 여성이 배달 업체 사장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여성은 배달앱을 통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했지만 학원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배달원은 두 번이나 배달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에 배달원은 지침대로 추가 배달비 3,000원을 요구했는데요. 여성은 현금이 없어 계좌이체를 하겠다며 8분이 넘도록 배달원을 학원 밖에서 기다리게 했다고 합니다. 다른 배달을 위해 학원 강사에게 재차 3,000원을 요구하자 강의를 하고 있던 강사는 짜증을 내며 돈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학원 강사는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하게 된 것인데요.
학원 강사는 배달원에 대한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게 배달 밖에 없으니 거기서 배달이나 하겠지"라는 말은 물론 "본인들이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으면 그런 일 하겠냐"는 등의 말을 쏟아냈던 것인데요. 또한 본인의 실수로 추가 배달비를 낸 것에 대해 배달업체를 사기꾼이라 말하며 부모에게 그렇게 배웠냐는 둥의 실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비하 발언을 멈추라는 배달업체 사장의 말에 자신은 비하할 사람만 비하한다며 행동을 정당화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녹음 속의 이 사람이 실은 학원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학원 강사 아닌 셔틀 도우미?
위의 이미지는 해당 학원 에이프릴어학원 동작 캠퍼스의 공식 입장문입니다. 갑질로 논란이 된 이는 해당 학원에서 셔틀 도우미로 1개월 정도 일했고 2월 2일(화) 퇴사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바라는 건?
피해자와 배달기사들의 노동조합 라이더 유니온이 바라는 것은 단지 진심 어린 사과라고 하는데요. 청담 에이프릴어학원 동작 캠퍼스에 대한 별점 테러나 악의적인 비난은 멈춰 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라이더유니온은 이번 일이 단순히 나쁜 손님으로부터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배달노동자들에게 감정노동자 보호법을 적용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오늘은 큰 화제가 되었던 배달 갑질 문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피해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말했었는데요. 부디 먼저 연락하여 사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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