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밤 국내에서는 3년 만에 개기월식쇼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개기월식이란 무엇이며 시간, 관람하기 좋은 서울의 명당은 어디일까요? 이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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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이란 무엇일까?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지구는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달은 지구 주변을 공전하기 때문에 태양 - 지구 - 달순의 형태가 되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월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다만 이는 달이 만월(보름달) 일 때만 일어나며 달의 공전궤도가 지구의 공전궤도보다 약 5도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항상 관측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 1년에 2~3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개기월식이란 무엇일까요?
월식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바로 개기월식, 부분월식, 반영식, 반영 개기식입니다. 이때 개기월식은 달의 전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또한 개기월식 때는 달이 붉은 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는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빛 가운데서도 붉은색의 빛만 굴절되어 달에 도달하게 되고 이 빛이 희미한 붉은색으로 재 반사되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26일 개기월식쇼 시간은?
그렇다면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17일 한국 천문연구회는 26일 저녁 오후 6시 44분 36초에 부분월식(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현상)이 시작되며 8시 9분 30초에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개기월식은 오후 8시 18분 42초때 최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후 8시 27분 54초에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개기월식이 끝나면 달의 밝은 부분이 다시 보이게 되는데요. 이후 10시 51분 12초에 월식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이날 월식은 오후 7시 36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아메리카, 남극, 호주, 태평양, 인도양에서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매번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람을 원한다면 꼭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음 부분월식이 일어나는 날은 11월 19일로 예정된다고 합니다.
서울 개기월식 보는 명당은?
올해 개기월식은 달의 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남동쪽 지평선 근처의 시야가 트인 곳이라면 맨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많은 이에게 알려진 명소로는 서울 광진구 아치산, 마포구 하늘공원, 중구 N서울타워, 종로구 낙산공원, 송파구 석촌호수변, 성동구 달맞이 봄 공원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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