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의 시작 입추의 날짜와 풍속,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8월 7일, 곧 입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입추는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전통적으로는 이날부터 입동 사이를 가을이라고 본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입추의 풍속과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입추 날짜와 풍속은?
2021년 입추는 8월 7일 토요일로, 가을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봄의 시작을 말하는 입춘, 여름을 알리는 입하,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는 입동처럼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알려주는 절기로 보면 되는데요.
역사 기록에 따르면 입주는 5일 단위로, 총 3후로 나뉜다고 합니다. 3후는 초후, 중후, 말투로 나뉘는데요. 초후에는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며, 중후에는 진한 이슬이 내리고 말 후에는 쓰르라미가 울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는 어서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데요.
입추 전후에는 마지막으로 뜨거운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벼를 비롯한 곡식이 여물어 추수가 시작되기 전 시점으로, 조선시대 때는 이때 날씨가 맑으면 풍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무렵은 김장용 배추 무를 가동하며 다가올 가을을 대비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입추에 먹는 음식은?
- 재첩국
입추 전에 재첩은 간장약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재첩은 고단백 고미네랄 식품으로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인데요. 또한 재첩에 포함된 단백질에는 메타오닌과 타우린 등의 건강에 좋은 아미노산들이 있어 간의 해독과 기능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숙취해소에 매우 탁월하며 올여름 더위로 고생한 분들의 원기회복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돼지고기
과거 중국에서는 여름에 더위로부터 몸을 원기를 회복하기 위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챙겨 먹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돼지고기가 있는데요. 이는 피로 해소에 좋은 영향을 주며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아이 경우에는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는 돼지고기 속에 포함된 인이나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뇌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자주 먹기 때문에 익숙해진 음식이지만 이렇게 많은 건강적인 이점이 있다고 하니 입주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 생선
다음으로는 생선입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생선은 특히 이 시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인데요. 한치와 민어입니다. 먼저 한치는 산란기가 있는 6월, 맛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입추 전후로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민어입니다. 민어는 난류성 어류이기 때문에 여름이 되어야 국내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민어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시기는 6~8월이라고 하니, 이번 입추를 맞아 드셔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수박
다음은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이라고 볼 수 있는 수박입니다. 과거 중국 사람들은 수박을 먹어 더위를 식혔다고 하는데요. 수박의 붉은 부분에는 풍부한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어 암과 당뇨병의 위험을 먹자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토마토보다 더 많은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수박은 더운 여름철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며 피부 진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맛과는 별개로 혈당지수도 낮은 편인데요. 수박의 혈당지수는 5에 불과하며 GI지수는 80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에 염증이 있더라도 늦어도 될 만큼 쉽게 소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다가오는 입추의 풍속과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7월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금 더 힘을 내서 모래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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