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체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화불량은 심근경색의 증상 중 하나지만 이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소화기 질환과 이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며칠 째 체한 느낌, 심근경색일 수 있다고?
- 심근경색과 소화기 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
-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은 무엇일까?
며칠 째 체한 느낌, 심근경색일 수 있다고?
소화불량과 가슴 답답함, 식욕부진, 구토, 위 통증은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위와 심장은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심장의 문제를 위의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칫 잘못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무시무시한 질환인데요.
다만 며칠 째 체한 느낌은 많은 사람이 살면서 수십 번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므로, 단순히 속이 좋지 않다고 해서 심근경색을 의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가슴이 찢어질 갓 같거나 숨이 멎을 것 같은 해당 질환만의 특이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며칠 째 체한 느낌이 소화기 질환이 아닌 심근경색 일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서는 동반되는 증상과 함께 자신이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에 얼마나 해당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심근경색과 소화기 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
심근경색과 소화기 질환을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은 언제 통증이 유발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단순히 체했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난 경우라면 '소화기 질환'이라는 이름답게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심근경색은 몸을 움직일수록 심장에 무리가 가며 통증이 심해지지만, 소화기 질환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해당 질환은 추가적으로 숨이 차거나 땀이 많이 나고, 팔이나 안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며칠 째 체한 느낌이 지속되는 분들이라면 내가 심근경색의 위험요소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은 무엇일까?
급성 심근경색이란 특정 이유로 심장의 근육과 이어진 관상동맥이 폐쇄되어 혈액 공급을 막는 질환입니다. 이는 돌연사의 주범이라 불릴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데요. 1/3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며, 무사히 도착한다고 해도 5~10%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렇다면 심근경색의 위험인자는 무엇일까요?
(1) 나이
첫 번째는 나이입니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45~55세 이상일 때, 여성은 55세~65세 이상일 때 해당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 연령대에 해당하는 분들 중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지고 며칠 째 체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기저질환
두 번째는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과 비만, 가족력입니다. 이는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에 해당되므로, 조기에 적절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좌시하셔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분이라면 앞서 젊을 때도 발병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3) 흡연
세 번째는 흡연입니다. 실제로 심근경색을 앓고 계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담배는 혈관의 염증을 유발하고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위의 위험요소를 모두 가진 분들이라면 해당 인자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무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건강한 상태였더라도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사람들의 목숨을 뺏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저질환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미리 관리하고, 비만일 경우 체중 조절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물론 금주와 금연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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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며칠 째 체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의 징조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단순히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체한 느낌이 든다고 해서 모두가 심근경색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여러 요인과 동시에 나타날 경우에는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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